피노키오 프로토타이핑 - 바이브 코딩 시대의 MVP 검증법
AI Agent 시대, 몇 시간 만에 MVP를 만들고 직접 써보며 검증하는 피노키오 프로토타이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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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사보이아의 ‘피노키오 프리토타이핑’을 아시나요?
프리토타이핑은 제품을 개발하기 이전에 아이디어가 ‘될 놈’인지 알아보기 위한 개념입니다. 피노키오 프리토타이핑은 제품을 마치 개발했다고 생각하고 직접 써보면서, 좋은 제품이 될 것인지 증명하는 방법입니다.
책에서는 그 예시로 ‘손만한 PDA’를 개발하기 전, 2주동안 종이로 만든 (당연히 작동하지 않는) PDA를 써보면서 아이디어를 증명했다고 하죠.
바이브 코딩 시대의 프로토타이핑
시간은 흘러 PDA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지 오래, AI Agent와 바이브 코딩의 세상이 되었습니다. 개발의 장벽이 사라졌죠. 웬만한 소프트웨어는 몇 시간이면 MVP가 나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피노키오 프로토타이핑을 할 수 있습니다. 몇 시간 만에 MVP를 만들고, 몇 주 동안 직접 써보면서 계속 개발할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검증하는거죠.
클로드 코드로 1시간 만에 만든 키보드
1월 말, 클로드 코드로 1시간만에 키보드를 개발했습니다. 제가 잘 쓰던 ‘모아키 키보드’가 앱스토어에서 갑자기 내려가면서, 그냥 직접 만들기로 한 것인데요. 처음에는 타이핑 조차 안되던 것을 프롬프트 몇 번 날리니 작동하더라고요.
그렇게 신나게 쓰다 보니 불편한 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키보드’는 타이핑의 정확도가 생명인 제품이라, 어떤 키를 어떤 감도로 인식할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게 3주간 ‘한글 쿼티 키보드’는 지워버리고 저의 두 손으로 모아키 키보드를 계속 사용했습니다.
사용하고, 불편한 점 고치고, 사용하고, 고치고… 그렇게 나름 괜찮은 상태의 모아키 키보드 앱이 되었네요.
이런 독특한 키보드 저만 쓰기는 하는데 다른 분들도 쓰실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도 해두었습니다.
피노키오 프로토타이핑의 장점
피노키오 프로토타이핑의 제일 좋은 점은 내가 고객이자 개발자이기에 피드백 루프가 빠르고, 그 완성물에 본인이 제일 만족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분들이 쓸까??? 라는 것은 다른 문제지만요. 마치 저의 모아키 키보드처럼 말이죠.